EEC 외상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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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브뤼셀 3일 로이터합동】구공시 (EEC)는 세계 에너지 위기와 닉슨 미 대통령이 제의한 세계 주요 석유 소비국 회의에 대한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4일과 5일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EEC 외상 회의를 소집한다.
「레나·판·엘스란데」 벨기에 외상의 제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외상 회의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소집되는 석유 소비국 회의에 대한 EEC의 공동 입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데 프랑스를 제외한 나머지 EEC 회원국들이 닉슨 대통령의 제의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에너지 공동 정책을 둘러싸고 EEC 회윈국들이 드러낸 분열상으로 보아 공동 입장의 모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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