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리아 외교재개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다마스커스 20일 AFP 동양】미국과 「시리아」는 「시리아」외교관 3명을 「워싱턴」에 파견, 주재시키는 동시에 현재 「다마스커스」주재 「이탈리아」대사관에 파견되어 있는 미국외교관 2명 이외에 2명을 추가 파견하여 4명을 주재시키기로 합의했다고 「키신저」미국무 장관을 수행한 고위관리가 20일 말했다.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후세인」왕과의 회담을 마치고 20일 「다마스커스」에 온 「키신저」장관은 「하페즈·아사드」「시리아」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양국의 외교관 교환에 합의했다고 미국 고위관리는 말했다.
「시리아」는 1967년6월 3차 중동 전쟁 때 미국이 「이스라엘」과 공모하여 전쟁을 발발시켰다고 비난한 후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다마스커스」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이 「시리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