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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목을 찔려 30대 여인 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진주】18일 상오 8시30분쯤 경남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운산부락 김홍은씨(60)집 헛간에서 이웃마을 배순규씨(38·농업)의 처 공남선씨(34)가 예리한 칼로 목을 찔린 후 높이2m 헛간대들보에 새끼로 목졸린 채 매달려 숨진 것을 집주인 김씨의 아들 영식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지검 진주지청에 의하면 죽은 공 여인은 정신이상증세가 있은 데다 평소 시누이들과 불화, 지난 8일부터 집을 나가 이웃 장암리 배완수씨(55)가 경영하는 양조장에서 식모로 일해왔다는 것.
경찰은 가정불화나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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