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 긴급각의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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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19일로이터합동】반일폭동으로 점철된 동남아국가연합(ASEAN) 5개 회원국 순방을 모두 마치고 17일 귀국한「다나까·가꾸에이」(전중각영) 일본수상은 즉각 일본의 대외경제정책을 재검토하기 위해 자민당 간부요원 보좌관 각료들과의 회의를 소집하여 동남아 제국과의 상호이해 증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동경에 도착한「다나까」수상은 공항에서 황궁으로 직행, 「히로히도」(유인) 일본천황에게 10일간에 걸친 동남아 순방결과를 보고한 후 곧 정부와 여당 간부들과의 연석회의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과 현지주민들 사이에 큰 오해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오해의 불식과 상호이해를 증대시키기 위해 가일층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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