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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아이리쉬 댄스팀 국내공연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고의 아이리쉬 댄스 공연단 Michael Flately의 “Lord of the Dance” 가 국내에서 공연 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아이리쉬 댄스붐을 이끌고 있는 “Lord of the Dance”의 이번 공연은 보다 높은 수준의 아이리쉬 댄스를 갈망하는 국내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맛보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미 국내에서 “스피리트 오브 댄스”와 “갤포스 댄스”의 연이은 공연으로 아이리쉬 댄스 매니아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 “Lord of the Dance”는 세계적으로도 7000만명이(참고: 스피릿 댄스는 2000만명 관람)관람 할 만큼 최고인기공연으로 매김해왔다. 이 공연단은 96년에 초연 된 이레로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등지에서 티켓발매 하루만에 매진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티켓판매 시작과 함께 Michael Flately의 팬은 물론 아이리쉬 댄스 매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할 만큼 일류 공연단에 관한 기대가 높다.

“Lord of the Dance”는 아일랜드 세계 무용 챔피언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의 소유자”로 기네스북에 기록 돼 있는 Michael Flately에 의해 만들어진 공연단으로 세계적으로 아이리쉬 공연의 열풍을 책임져야 할 만큼 그 수준이 타 공연단과 다르다.

로드 오브 댄스의 안무는 아이리쉬 댄스의 정수인 만큼 전통적인 아일랜드의 설화를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아일랜드의 신비롭고 서정미가 넘치는 선율을 담은 바이올린 연주와 가수의 라이브가 곁들어 지는것도 아이리쉬 댄스공연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아이리쉬 댄스와 음악의 백미는 탭슈즈가 만들어내는 소리이며 30여명의 댄서들이 마치 한 사람처럼 움직이며 때론 숨가쁘게 때론 웅장하게 열정적인 비트에 맞추어 탭을 추는 것이다. 이들의 탭댄스는 단순히 발을 바닥에 구르는 경지를 넘어 다양한 춤들을 탭댄스라는 화법속에 용해시켜 풀어내는 춤이라 할 수 있다.

아이리쉬 공연의 세계 중심에 서 있는 로드 오브 댄스는 무용 예술의 순수함과 더불어 현대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연요소의 집합인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내에서도 아이리쉬 공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들이 세계 아이리쉬 댄스의 전도사임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것이다.

이번 공연은 6월 25일부터 7월6일까지 전문해외공연기획사 ㈜SEM의 주최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 내용에 관하여

'Lord of the Dance'에 대하여

아일랜드…
그 광활한 대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이클 콜린스의 IRA, 세계적인 팝 그룹 U2, 축구, 켈트족 등이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영국의 수많은 침략으로 유럽의 이방인이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한의 정서를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멀지만 가까운 나라 아일랜드에 대해 한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이리쉬 댄스이다. 우리나라에는 흔히 탭댄스로 알려진 아이리쉬 댄스는 아일랜드의 오랜 역사처럼 무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영국의 끝없는 침략에 맞서 국민들에게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문화 아이콘으로 모든 아일랜드 사람들의 자랑이다.

아이리쉬 댄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Lord of the Dance’의 히어로이며, 프로듀서이자 안무가인 Michael Flatley는 “우리의 목적은 관객들에게 그들의 마음과 영혼에 불을 붙이는 놀라운 모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공연에 대해 평한다.

1초에 35회 스탭을 하는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 사나이는 “저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켈트족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을 아일랜드에서 자라며 아이리쉬 댄스에 심취했습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라며 겸손하게 자신의 춤에 대해 이야기 한다.

‘Lord of the Dance’의 주요 스토리는 아일랜드의 오래된 전설이자 신화이며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인 선(춤의 제왕)•악(어둠의 제왕)의 대결구도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또한 공연 중에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아일랜드 전통 민요, 감미로운 여성 보컬의 노래, 몽환적인 여성 의상과 힘과 패기가 넘치는 남성의상이 어우러지며 댄스 공연 이상의 만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Lord of the Dance’는 4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독무와 아름다운 여성들의 꿈속을 거니는 듯한 군무, 힘있는 남성들의 절도있는 군무가 적절히 배치되어 관객들에게 한편의 대서사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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