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되 450∼550원, 곶감 1접 1,5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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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차례용품>
정월초 하룻날이 되면 많은 가정에서는 차례를 지낸다. 정월다례는 원래 떡국 상을 중심으로 삼색과일(밤·곶감·대추) 을 고루 갖춰 지내는게 관례로 돼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이런 격식을 깍듯이 갖추기보다는 시중에 나도는 사과·배·호두·잣·대추 등 여러가지 과일 중 몇 가지를 대충 올려놓고 차례를 지낸다.
연말연시를 맞은 시장·백화점 등에는 각종 과일이 풍성하게 나와있어서 차차 손님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으나 가격은 작년보다 훨씬 비싼 편이다. 시장·백화점별로 차례 등에 쓰이는 각종 과일의 가격을 알아본다.

<시장>
▲밤=1ℓ들이 1되 상품 5백50원, 하품 4백50원.
▲곶감=1접 상품 2천2백원, 중품 1천5백원, 하품 8백원.
▲대추=1, 상품6백원 하품 4백원.
▲호두=1근 9백50원.
▲잣=1되 2천원.
▲은행=1되 1천7백원.
▲땅콩=1되 5백원.
▲사과=홍옥 1상자(50개들이) 상품 3천5백원, 중품 3천4백원 하품 2천8백원, 인도와 「골덴」도 홍옥과 비슷한 가격. 국광은 1상자에 2천5백원정도이나 갯수는 50∼60개로 여러 층이다.
낱개로 살때는 쓸만한 것으로 홍옥·국광 50원, 인도가 90원, 80원짜리 2종류. 「골덴」80원정도.
▲배=1상자에 2천3백원정도 하는데 25∼50개가 들어있다. 낱개로는 상품 1백원, 중품 80원, 하품 60원.

<백화점>
▲밤=1상자(소두 1말들이) 5천원
▲잣=1상자 5천원, 3천5백원, 2천1백원, 1천4백원
▲곶감=24개들이 1상자 4천원, 3천5백원, 2천원
▲호두=1상자 5천원, 4천원, 3천원
▲사과=15개들이 1상자(골덴·인도) 3천5백원
▲배=15개들이 1상자 3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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