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옆 상가지역에 자가용차들 불법주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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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상가 밀집지대 도로변에 자가용 차량이 떼지어 불법주차, 통행을 막고 있다.
영등포구 영2동 영등포경찰서 인근 일대의 도로는 요즘 밤만 되면 20여대의 자가용 승용차들이 불법주차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행인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행인들은 도로 한복판을 걷게 되며 손수레·자전거 및 차량들은 서로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이곳은 양화점·양품점과「비어·홀·대폿집」등이 몰려 있는 영등포의 번화가로 하루 보행인 3∼4만명을 헤아리며 통행차량도 1만여대에 이르고 있다.
야간에 불법주차하는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 지역「비어·홀」등 술집을 찾아온 손님이 세워 놓은 것.
불법주차 차량이 몰리는 곳은 C다방 인근 네거리로 심한 경우에는 20여대가 줄지어 서있다.
주민들은『경찰서 바로 옆이기 대문에 많은 정·사복경찰이 지나고 있으나 주차위반으로 단속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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