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은, 육군제압 1승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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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추계실업축구연맹전의 결승「리그」가 27일부터 효창구장에서 시작되어 첫날 신탁은은 강호육군을 1-0으로 제압, 첫 승리를 올렸으며 주택은과 조흥은은 1-1로 비겼다. 결승「리그」의 2, 3일째 경기는 장소를 서울운동장으로 옮겨 12월1, 2일 이틀동안 벌어진다.
신탁은은 대표급 선수가 많은 육군에 몰렸으나 선취점을 올린 후 착실히 수비에 전념, 행운을 잡았다.
신탁은은 전반의 위기를 벗어나 후반 1분만에 장신의 안원남이 정강지로부터「리턴·패스」를 받아「슛」, 1점을 얻은 다음 집요하게 반격한 육군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한편 주택은은 전반36분 김주한의「센터링」을 같은 장신의 김정일이「헤딩·슛」, 1점을 선취했으나 후반 20분 조흥은의 장창호가 원흥제의「센터링」을 받아「슛」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1-1 무승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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