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E·브론테 원작『폭풍의 언덕』방영 KBS-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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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KBS-TV는 명작외화「시리즈」제2편으로 영국의 규수작가 「에밀리·브론테」원작 소설의 동명TV영화 『폭풍의 언덕』을 6일부터(매주 화 밤8시15분)방영한다.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해됐고 50년대 초기 「로렌스·올리비에」와 「얼·오베른」이 주연한 『폭풍의 언덕』이 우리나라에 소개돼 영화「팬」의 심금을 울렸던 이 소설은 낭만주의와 사실주의가 어렵게 조화를 이룬 「브론테」의 유일한 작품으로서 여러 가지 난관을 딛고 영BBC방송이 TV영화화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피터·새스티」감독, 「휴·레오니」가 각본을 쓴 이 영화에서 TV배우 「아이언·맥셰인」이 내면의 연기로써 「히스크리프」의 독특한 성격을 묘사하며 「앤절러·스콜라」가「캐더린」역을, 「애너스틸리·브라스」가 「엔렌」역을, 「일리엄·말로」가 「힌들리」역을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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