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75년부터 군축할 용의|닉슨-중동, 세계평화에 직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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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 26일 UPI동양】「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26일 처음으로 「유럽」 주둔 동서핵 및 재래병력의 상호감군조치를 촉구하고 소련은 이 같은 군축조치를 1975년부터 시작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워싱턴 26일 AP급전합동】「닉슨」미국 대통령은 27일 상오8시(한국시간) 미국은 중동휴전을 감시하기 위해 「업저버」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발트하임」「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미「업저버」단 파견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국에 TV 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중동의 각 전선에서 약간의 충돌 사고는 벌어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휴전이 준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이 강대국의 대결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되며 중동의 평화는 세계평화에 직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동 평화의 전망은 현재 지난 20년 동안에 가장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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