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차량정비공장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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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4일 도시경관과 교통소통을 해치는 간선도로변과 주택지역의 자동차 정비공장 ·세차장·「배터리」수리소등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 시당국은 이를 위해 자동차정비업체 정비개선방안을 마련, 단기계획으로 종로·중구전역과 간선도로변에 정비공장·세차장 등의 신규허가를 금지하고 장기계획으로 정비공장 전용지구를 개발, 지역별로 이들 업체를 대단위화 할 계획이다.
74년부터 연차적으로 도심지부터 실시할 이 계획에 따르면 제1단계로 부실정비공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등을지원, 정비공장전용지구를 조성토록하는 한편 제2단계로 곳곳에 흩어져있는 정비공장을 전용지구로 유치하고 3단계로 2급이하군소정비공장 3개소이상을한데 묶어 작업별로 협업하도록 한다는것이다.
시당국이 최근 조사한 시내 각종 자동차정비업체는 간선도로변과 주택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만도 4백19개소로 정비업체가 1백42, 세차장 1백70, 「배터리」수리소37, 차내장치 수리소 9, 「타이어」수리소가 13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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