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로 수사확대 감기약 중독사 약무과장 등 6명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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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동래금정약국 감기약 중독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김영일 검사는 약무행정에 근원적인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사부 관계관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20일 김검사는 보사부약무제도과장·약무과장·약무계장·제약계장·지도계장·김용률 약무사 등 보사부 관계자 6명을 소환, 이들이 지난5월15일 친화약품의 정기감사를 하면서도 시설규정을 위반하고있는 사실을 묵인했고 수시 검사를 소홀히 했던 것이 아닌가 보고 이들의 직무유기여부를 캐도록 동래서에 지휘했다.
또 구속된 중구보건소약사감시원 김태영씨 등 2명이 검사공인을 친화약품에 맡기면서도 금품수회 사실이 드러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부정도 상부기관의 지시에 의했던 것이 아닌가보고 아울러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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