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실용을 겸한 어린이 침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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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어린이들일수록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 놀고 잠자고 장난감을 쌓아두고 옷과 책들을 모두 곁에 두어야하기 때문에 어린이 방은 특히 공간의 이용에 머리를 써야 한다.
미국의 한 가구회사가 실내장식 전공학생들을 상대로 낸 가구「콘테스트」에서 뽑힌 3명의 여학생들은 이러한 「어린이공간」을 침대 하나에 모아놓은 작품으로 해서 크게 각광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들 작품들은 침대를 하나의 놀이도구로, 그리고 옷과 장난감을 넣은 실용적인 장롱으로 다각적인 용도로 개발한 것들이다.
역시 사다리를 침대 끝에 붙여서 공간의 낭비를 막았다.
남은 공간을 이응, 옷도 넣을 수 있고 장난감·만화책을 진열하는 멋장이 장식장을 꾸몄으며 잠자리를 폈을 때의 벽을 낙서판으로 장난스럽게 내놓았다. 「버지니아」대학의 「마릴린·오크스」양의 작품. <미 「레드·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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