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축구·배구·복싱 열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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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부산=체전취재반】제54회 전국체전은 인기종목인 축구로 시작해서 축구로 끝난다.
대회개회식에 이어 낮12시20분 구덕경기장에선 전북 전주공고-경남 진주고의 고등부 축구경기를 필두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데 최종일 하오2시 반부터 폐회식 직전까지 같은 장소에서 축구의 각부 결승전이 벌어져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대회 첫날엔 축구를 비롯, 배구와 복싱 등 3개 종목만이 벌어지고 대회 이틀째에 접어들면 27개 체전종목중 「사이클」만을 제외한 26개 종목이 구덕경기장 등 각 보조경기장에서 일제히 불붙는다.
기록경기로 주목을 끌고 있은 육상은 13일 상오10시 구덕육상경기장에서 시작돼 15일 육상의 꽃인 마라톤으로 끝나는데 부산대표 우선숙(경남여고)이 1백m「허들」에서 신기록이 기대되고 있다.
수영에서는 올 들어 한국신을 수립했던 조오련(고대)과 남상필이, 그리고 역도에서는 「페더」급의 원신희, 「밴덤」급의 강신호가 각각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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