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종목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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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바르나 (불가리아) 5일 AP합동】국제 「올림픽」위원회 (IOC)는 5일 「올림픽」의 규모 축소를 위한 첫 번째 조치로 10개 종목을 「올림픽」에서 제외하고 6개 종목의 참가선수규모를 축소시켰다.
이날 개막된 IOC 제84차 총회에서 제외된 10개 종목은 백년간 『「올림픽」의 꽃』 중 하나였던 50km 경보를 비롯, 수영 남녀 2백m 개인 계영과 남자 4백m 자유형 계영, 자유 소총 3백m , 「사이클」의 「탠덤」 (2인승) 경기, 「커누」의 회전 경기 4개 종목 등이다.
IOC는 또한 체조 종목에서도 참가 선수와 「메달」수를 10% 축소시켰는데 이는 국제 체조 연맹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밖에 축소된 종목은 다음과 같다.
▲「하키」=76년 「몬트리올」 대회에는 6개 「팀」이 아닌 l2개 「팀」이 출전한다.
▲「펜싱」=각 「팀」 선수단 인원을 20명에서 18명으로 축소시키고 경기일도 11일에서 10일로 감소시킨다. ▲축구=참가 「팀」수를 12개국에서 16개국으로 증가시킨다.
▲궁도= 각국 선수단 선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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