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순서 싸고 한때 승강이

김대중씨 사건 대정부질문 첫날, 국회 본회의의 발언자수문제로 여야간에 승강이가 있었다. 신민당은『대정부질문은 야당에 우선권을 주는 것이 정치도의상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해 이민우 총무가 정일권 의장을 찾아가 김영삼 의원에 첫 질문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
그러나 유정회측이 원내 최다수교섭단체임을 들어 1번을 고집해 결국 3일간의 질문 중 하루씩 유정·공화·신민이 그날의 1번 질문자로 나서자는 김용태 총무의 절충안으로 낙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