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방사상 처음으로 여자소방관 23명이 탄생했다. 73년도 제1회 서울시 지방소방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3대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이들 여자소방관들은 17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 입교, 2주간의 실무훈련에 들어갔다.
대부분이 고교졸업생인 이들은 소방법·소방훈련·응급처치방법·기계화·제식훈련(소방차조작훈련) 등 교육을 마친 뒤 서울시내 각 소방서에 배치되어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주민계몽, 화재현장에서의 응급처치 등 환자구호활동, 방화진단, 홍보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