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연 실로 첫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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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전】한국고교야구선발「팀」은 4일 이곳에서 열린 일본고교선발과의 4차 전에서 1회 초 뼈아픈「에러」로 잃은 2점이 끝내 부담이 되어 2-1로 패배, 일본고교선발에 첫 승리를 안겨 줬다.
이날 한국은 이광은을 선발로 기용했으나「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고심, 1회 초1번「가네미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이어 2번「가와모또」의 땅「볼」을 병살을 노린 김용희가 빠뜨려「가네미쓰」가 3루까지 진출하고 말았다.
일본은 이어 4번「우에마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고「히라도리」의 안타를 유대성이 다시「펌블」, 주자 2, 3루 때「스나가」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올려 2점을 선취하고 말았다.
한국「팀」은 4회 말 2번 장효조의 좌중간 2루 타를 5번 양종수가 중전안타로 끌어들여 1점올 만회했지만 7회부터「구원」으로 들어온「에가와」의 호투에 눌려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2-1로 일본에 첫 승리를 안겨 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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