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동·김경인씨를 대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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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대중씨 납치사건 수사본부는 17일 하오 사건 개요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김대중씨와 양일동씨(통일당 당수) 및 김경인씨(통일당 소속 국회의원)의 3차 대질 심문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수사본부는 16일 하오 양씨와 김경인씨를 대질 신문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김경인 의원을 서울 성동구 신당동349의79에 있는 양씨 집까지 임의동행, 정경식 검사 입회 아래 하오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동경「그랜드·팰리스·호텔」에서의 사건발생 상황에 대한 대질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양·김 두 사람의 진술 중 엇갈린 부분이 있어 이를 보강하기 위해 대질조사를 했으나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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