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군, 프놈펜 압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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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놈펜 29일 AFP동양】「프놈펜」에 대해 중압을 가하고 있는 공산군은 29일 새벽 「프놈펜」시 중심으로부터 12㎞ 떨어진 서쪽의 「삼롱」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으며 시 외곽의 거대한 「포첸통」 공항으로부터 불과 4㎞ 지점까지 육박, 언제라도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공산군의 압력이 수도 남쪽에 집중되고 있어 남부 방어선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으며 「크메르」 동남방 20㎞ 지점의 2개 등지에 공격을 가해 왔다.
【프놈펜 29일 로이터합동】28일 밤 두절됐던 「프놈펜」과 그 외부와의 전화 및 단신 연락이 24간만인 29일 밤 다시 회복됐다고 「프놈펜」의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군사 사태가 악화될 경우 미국인 요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비상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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