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는 체제의 강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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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칼·앨버트 미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 우리 의원단 18명은 23일 앨버트 의장의 오찬에 초대받았다.
이 오찬에서 토머스·오닐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묻지도 않는데 먼저 워터게이트 사건을 화제로 끄집어 내『이 사건을 통해 미국정치 체제의 강점과 언론 자유가 확립 돼 있다는 점을 과시할 수 있어 오히려 자랑스럽다』고.
한편 의원단이 펜터건을 찾았을 때 클레먼츠 국방차관은 한국군 현대화 계획이 지연되는 이유는 의회의 분위기 때문이라면서『한국의 국회가 국방부를 돕듯이 미 의회가 국방성에 적극 협조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워싱턴=임응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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