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실직 가장 "폐가에서 불 피우다 연기에 질식해 사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40대 실직 가장’.

실직한 40대 가장이 폐가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8일 40대 실직 가장인 A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폐가에서 홀로 불을 피우며 추위를 피하다가 불이 번져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A씨의 가족들은 A씨의 실직 사실을 몰랐다. 유족들에 따르면 A씨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2~3주에 한 번씩 집에 들러 실직 사실을 숨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과 함께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40대 실직 가장, 너무 안타깝다”,“40대 실직 가장, 가족들은 청천벽력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40대 실직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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