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의 남북한 관계|양독 형태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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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싱가포르 14일 로이터합동】미 국무차관을 지낸 「유진·로스토」 박사는 14일 남북한간의 현 조절 위원회 회담과 적십자 회담의 전망에 관해 그 사람들이 많은 것을 성취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으며 남북한의 통합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스토」 박사는 「빌리·브란트」 서독 수상이 한민족 안에 존재하는 두 국가 안을 수락한 사실을 열거하고 『남북한에 그와 동일한 종류의 결과가 나타날 징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트」 박사는 또한 미국이 동 「아시아」에 군대를 계속 주둔시키기를 중공은 원하고 있으며 만일 미국이 동아에서 정말 철수한다면 중·소간의 세력 투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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