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체코 영사 협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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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라하 9일 AP합동】「윌리엄·로저즈」 미 국무장관과 「체코」 외상 「보후슬라프·후뇨우페크」는 9일 지난 1948년이래 최초의 양국 영사 협정을 체결,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체코」 건국이래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체코」를 22시간 동안 공식 방문중인 「로저즈」 장관은 이날 「프라하」 시내 16세기 「르네상스」식 「체르닌」 궁에서 7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영사 협정에 조인함으로써 ①오는 74년도에 「프라하」 및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와 「워싱턴」 및 「시카고」에 미국과 「체코」 영사관을 개설하고 ②미국 영사관 관리들이 「체코」 국내법을 어긴 미국인들을 보다 쉽게 접촉할 수 있으며 ③「체코」계 미국인들의 「체코」 방문을 쉽게 만드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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