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버스에 역사 주차장 마당서 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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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상오 5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송정동 61 동화여객 주차장 안에서 더위를 피해마당에 자리를 깔아 놓고 잠자던 한영락씨(43·노점상)의 아들 광희군(11·장안초교3년)이 주차장 경비원 연광흠군(20)이 차를 빼기 위해 몬 한양「컨트리·클럽」소속 서울5가5265호 「버스」뒷바퀴에 치여 숨졌다.
한군은 8일 밤 11시쯤 더위에 잠을 못 이루다 주차장 안에 있는 자기 집에서 이부자리를 갖고 나와 마당에서 잠자다 후진 「버스」에 변을 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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