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민취급 회사 사기로 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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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2일 합동】이민업무취급회사들의 비효율적이고 결함 있는, 또 간혹은 불성실한 영업행위로 미국 이민을 신청하고 있는 5백여명의 한국인들이 불의의 정신적 및 물질적 곤경을 받고있다.,
미국에 이주 취업키 위해 5백명의 한국인들이 제출한 이민 신청서는 이들의 주선업체인 「에이·앤드·에스」회사가 허위취업제의와 우편사기혐의로 기소됨으로써 지난 2,3개월간 노동성에 묶여있다.
「노던·워싱턴」시 「실버스프링」에 본점을 두고있는 「에이·앤드·에스」회사와 사장인 「솔수슬로비치」씨는 현재 검참당국의 집중적인 수사를 받고있는데 문제의 발단은 지난2월말 동사가수건의 『비정상적』취업계약을 알선했음이 드러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이에 따라 노동성과 다른 이민관계기관은 자의적으로 다른선의의 이민 신청자들의 서류처리까지 중단하고 있다.
「에이·애드·에스」회사는 한국의 「범흥」공사와 제휴하여 한국인 취업희망자들을 선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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