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개토론 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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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샌클러멘티(캘리포니아주)2일 UPI동양】「닉슨」대통령은 오는 8월중 상원 「워터게이트」조사위 청문회가 끝난 후에야 「워터게이트」문제를 합당한 공개토론회에서 토의할 것이며 그 전까지는 계속 침묵을 지킬 것이라고 「로널드·지글러」백악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지글러」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이 대배심에 출두한다거나 서면 혹은 구두로 증언을 할 가능성은 단호히 「배제」하면서 「닉슨」대통령은 8월까지는 기자회견을 갖지 않을 것이며 상원 「워터게이트」조사위가 청문회를 끝낸 후에야 그가 생각하는 합당한 공개토론회에서 「워터게이트」문제에 대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닉슨」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공개토론이란 대배심이나 상원 「워터게이트」조사위에 출두해서 행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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