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개스 판매 협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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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2일AFP동양】소련은 25년간에 걸쳐 3개 미국상사에 1백50억불 내지 1백90억불상당의 2백억입방m의 천연「개스」를 판매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이곳 미국소식통이 2일 말했다. 소련 천연「개스」를 구매할 미국상사는 「브라운·앤드·무트」 「텍사스·이스턴」 및 「테네코」등 3개사이다.
서부「시베리아」천연「개스」개발에 필요한 투자액은 30억불로 추산되며 투자액은 「개스」제공에 의해 상환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개스」를 소련항구로부터 미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필요한 「개스」유조선 20척 내지 25척을 건조하는데는 26억불 내지 31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월초에는 미국의 「엘파소」회사와 「옥시덴틀」석유회사가 25년간에 걸쳐 1백억불 상당의 소련 「야쿠츠」산 「개스」를 구입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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