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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름방학에 들어간 국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일간의 국회」가 문을 닫으면서 국회는 정말 여름 휴가에 들어선 느낌.
지난 6월초 폐회로 맞은 듯 했던 여름휴가는 외교선언을 전후해서 회기 중 못잖게 움직임이 활발했던 데다 신민당이 7월초 임시국회 소집을 계획 해 뒷맛이 개운치 않았던 것.
사흘간의 국회가 끝나자 신민당도 7월 국회계획을 철회했고 여·야당이 모두 순연했던 폐회기간 「스케줄」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공화당은 지난10일부터 7월20일 사이에 20일간씩 귀향보고를 벌이게 돼있던 것을 7월 중 20일간으로 고쳤다.
유정회도 29일 의원 「세미나」를 열고 시찰 계의 일정표를 다시 짰으며 신민당은 7월2일부터 8일간 산업 및 국방시설 시찰에 나서기로 했다.
정일권 의장과 김진만 부의장은 곧 남미와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고 이철승 부의장은 구미순방을 위해 28일 이미 떠나 국회간부들도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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