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직계 조총련 간부|표의수 철도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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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박동석특파원】소위 조총련 혁명기지로 일본에서 그 기반이 강력하다는「가나까와」지방본부 조직부장 표의수가 지난 21일 철도자살했음이 26일 밝혀졌다.
철저한 김병식계열로 알려진 표는 국철「가와사끼」역 구내에서 21일 하오3시쯤 철도자살을 했는데 조총련에서는 즉각 시체를 처리, 일체 함구를 명하고 최근 표가 병으로「노이로제」에 걸려 휴직 중에 있었으며 조총련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극구 변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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