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성「바오로」수도원장 「조반니·프란초니」주교는 「가톨릭」교회가 자본주의와 타협했다면서 그는 빈민들 속에서 함께 일하기 위해 교직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올해 45세인 그는 『내가 편안한 생활을 하면서 겉으로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허리를 굽히는 체 해왔지 않은가』라는 자책에 시달려 왔다면서 「가톨릭」교회는 그동안 교회재산을 지키기 위해 『경제·정치적 권력과 타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복음서가 자본주의적인 권력과의 타협을 포기하고 빈자의 편에 설 것을 요구하고있다는 것을 우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