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어질 군소 정당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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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 정당법 부칙 규정에 따라 각 정당은 6월중 지구당을 개편·보완해야 하는데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7개 정당 중 그 요건을 못 갖춰 취소 당할 정당이 서넛 될 듯.
공화·신민·통일 3개 정당은 이미 법정지구당수(25개)를 훨씬 넘는 지구당의 개편·보완을 마쳤고 통일사회당(위원장 김철)이 15일까지 23개 구의 개편을 마쳤을 뿐 나머지 국민당·대중당·민중당은 아직 한곳도 개편을 마쳤다는 보고를 중앙선관위에 내지 않고 있다.
이 3개 정당 중 국민당은 윤보선씨의 정계은퇴 후 조중서씨가 당수서리를 맡아 왔으나 조씨마저 주초에 작고했고, 대중당은 서민호 당수의 탈당 후 78세의 이동화옹이 대표최고위원서리를 맡고 있는 등 모두 유명무실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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