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희귀조「저어새」발견|낙동강 하구에서 세마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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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세계적인 희귀조로 알려진 저어새(천연기념물「205호)3마리가 낙동강 하구인 금부군오지리앞 대마섬과 장자섬 사이 물가에서 발견됐다.
철새도래지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10일 낙동강하구를 답사한 이원혁(동아고생물과)교사등 4명으로 구성된 철새조사반이 10일 낮12시5분께 쌍안경으로 철새들을 관찰던 중 저어새를 발견, 1천mm 망원「렌즈」로 촬영에 성공한 것.
저어새는 59년12월26일 협해시동방 10「마일」갯가에서 암컷 1마리가 잡혀 박제되어 동아고교에 보관돼 있으며 63년L월30일 낙동강하루에서 5마리가 관찰된 후 자취를 감추었었다.
저어새는 머리부분에 노란 빛깔의 털이 나있었으며 몸집은 오리모양이나 좀 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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