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을시 교육위윈회는 8일 이번「스프츠」소년대회에서 서울이 종합 8위로 지난해와 마찬가지의 저조한 성적을낸데 충격을받고 각급학교 지도교사들로 평가회의를 열어 이같은 성적을 낸 주요윈인을 자체분석,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것은 충북「팀」의 경우 행정력의 뒷받침과 지드자들의 적극성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사실에 비추어 취해지는 것.
시교위는 펑가회의에 앞서 서울이 하위권에 처진 원인을 ▲서울 학생들의 기초체력이 지방학생보다 떨어지고 ▲선수들의 투지력이 부족했으며 ▲연습 및 지도부족 등으로 분석했다.
영양면에서 시골 학생에 못지않을 서울 학생들이 등·하교를 거의 교통수단에 의존하고 그렇지않은 학생은 통학거리가 얼마안돼 쉬는시간이나 방과후 등에 특별히 운동장에서 뛰놀지않는 한 거의 걷는일이 없어「운동량 절대부족」이란 결과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시골 학생들은 거의 걸어서 통학, 그것도 통학거리가 먼학생은 몇㎞씩걷고 산과들을 누벼 뜀박질로 등·하교하는 학생이 많아 기초체력이 단단하게 단련돼 있다는 것이다.
시교위는 강력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육상·「하키」·「럭비」·「풋볼」등의 종목에서 서울「팀」이 참가「팀」중 최하위로 처진 것을 그 좋은 예로 들고있다.
투지력 부족은 학생들의 인격형성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것으로 실제로「게임」에서 서울 학생들은 전반에는그런대로 선전하다가 후반에서는 애써 싸우려 하지않은 것이 눈에띄게 드리났다는 것이다.
이는 또 자기학교나 고장의 명예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교심·애향심이란 면에서도 문제가돼 지방선수들은 자기 경기종목이 끝나면 같은 도선수들이 나가있는 경기강을 몰려다니며열렬히 응윈을 하는데 비해 서울 선수들에게서는 거의 이런 현장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대회를 얼마 앞두고 방과후를 주로 이용, 연습을 했기때문에 연습량도 크게 부족했다는 것.
시교위는 이같은 분석에따라 각급학교에 대대적인 걷기운동을 전개, 기초 체력관리와 함께 전학교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체육의 저변확대에 힘쓰도륵 독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