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연극은 세계적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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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주간의「모스그바」여행에서 7일 귀국한 연출가 유덕형씨는 이번 한국인의 소련입국은 『연극이라는 예술을 통해 오랫동안 정치적 냉전을 거듭해 온 세계가 국제이해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데 제일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귀국후 바로「드라머·센터」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씨는 자기 개인으로는 오는 9윌「이란」에서 열릴 제2회 제3세계 연극제에「드라머·센터」서울연극학교「레퍼터리」극단이 참가하게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씨는 극단의 참가는 약 3만「달러」의 경비가 해결된 다음의 문제라고 말하고 극단이 참가치 못할 때는 제1회 때와 같이 혼자가서「이란」극단을 연출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련에서 보고들은 인상을 약 30분간 털어놓은 유씨는 소련의 연극 수준은 세계적이었고 특히「테크닉」과 연기가 뛰어났지만 새로운 형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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