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18개소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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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일 지하철2호선 (양평동∼성수동) 착공을 1호선 (종로선)이 완공되는 내년 8월 이후로 잡고 2호선의 정류장을 18개소로 계획, 오는 10일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공사에 따른 기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지하철 건설본부가 이미 전구간에 대한 측량을 끝낸바 있는 2호선의 경유지는 양평동「로터리」∼영등포시장 앞「로터리」∼영등포구청∼여의도∼마포(서울대교「인터체인지」부근)∼공덕동∼아현동∼서대문 경찰서 뒤∼이화여고운동장 밑∼덕수궁 옆∼시청앞 정차장 밑∼반도「호텔」 앞∼을지로2가∼4가∼5가∼6가∼신당동(한양공고 부근)∼상왕십리∼하왕십리∼한양대 앞∼성수동까지로 연장 18·5㎞이다.
양평동 「로터리」에서 남포 (서울대교 「인터체인지」부근)까지 7㎞ 구간은 고가전철로 여의도∼구포 사이에 철교가 생기며 서대문 경찰서 뒤∼이화여고∼덕수궁 옆까지는 지하20m 깊이의「터널」로 이어진다.
시 당국은 2호선의 건설기간을 4년, 공사비를 6백억 원으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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