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NWA기에 한국어 안내도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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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20일 하오7시47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NWA 제9번기에는 출발지인 동경에서부터 김포까지 2시간동안 기내 안내방송중 한국어방송이 나오지않아 21명의 한국인 승객들에게 큰 불펀을 줬다.
○…이날 이비행기는 외국인 승객 81명등 모두1백2명을 태우고 동경을 출발했는데 처음부터 기내 안내방송에서 영어와 일어로만 방송이 나오고 한국어는 나오지 않았다.
이때 한 한국인승객이 『김포에 가까워 오는데 왜 한국어 방송을 안하느냐』고 묻자 일본인「스튜어디스」는 『나는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더라고. 손님이 재차 『그럼「레코드·아나운스」라도 해야 할것 아니냐』고 묻자 『우리비행기에는 그런 기재가 갖춰있지않다』고 말하더라는것.
○…한국어방송을 하지 않았다는데 대해 NWA당국자는 『한·일노선에 도착지의 국어로 안내못한 것은 미안한일』이라며 사과하고 이날 이 비행기에 탑승, 안내했어야 할 한국인 「스튜어디스」 P모양이 전날인 19일 병들어 출국치 못해 이러한 일이 빚어진 것 이라고 해명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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