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가인 연기확실 WHO 오늘 토의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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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 상오9시30분 (한국시간하오5시30분) 「제네바」의 국제회관에서 열릴 WHO(세계보건기구) 총회는 북한의 가입여부에 관한 토의를 1년 동안 연기하자는 한국 등 민주우방 28개국의 공동제안과 북한을 이번회기에 가입시키자는 공산측사개국의 공동 제안을 동시에 상정,표결한다.
「인도네시아」출신 총회기장 「사로소」 여사의 사회로 막을 열 이날의 총회에서는 한국측의 북한가입 1년 연기 안부터 표결하며 한국 측의 의견이 가결되면 공산측의 제안은 자동적으로 폐기된다.
한편 16일 한국측 안에「과테말라」 와 「온두라스」가 추가서명을 하여 한국측 공동제안국은 28개국으로 늘어났으며 공산측 안에도 「말타」 가 추가 서명하여 34개국이 되었다.
그런데 미국 소식통들은 한국측 안이 25내지 15표차로 가결 될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공은 16일 3연천기의 WHO 이사국에 선출되어 이날 같이 선출된「이란」「말라위」·미국·스위스·에멘 폴란드 등과 함께 신생가입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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