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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 야구 대망의 「플레이·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초춘의 푸른 하늘을 수놓을 백구의 제전 재7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우천으로 하루 순연, 2일 하오 2시 반 작년도 우승「팀」 인 경북 고를 비롯 9개 시·도 대표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운동장 야구장에서 서울 대표 배명고와 경기도 대표 동산고와의 첫 경기가 「플레이·볼」됐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 야구 협회와 공동으로 마련, 고교 야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항상 「시즌·오픈」 대회로 각 「팀」마다 첫선을 보이는 전력장으로 「팬」들의 인기를 모아 왔는데 올해는 첫날부터 「빅·게임」이 있어 열전을 몰고 왔다.
배명고-동산고 전에 앞서 하오 2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17개 「팀」이 깨끗한 백색 「유니폼」으로 정렬하여 일전에 앞선 긴장감과 패기를 보였다.
개회식은 제7회 대통령배 쟁탈 고교 야구 개막을 알리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가 있은 다음 3년째 패권을 차지한 경북고가 은빛 찬란한 대통령배를 반환하고 동양방송 김덕보 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김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대회가 7회째를 맞는 동안 고교 야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시즌·오픈」 대회로 야구 발전과 체육 중흥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도 우승 교인 경북고 주장 변대창 선수가 선전 분투를 다짐하는 선수 선서를 했다.

<오늘의 경기>
▲동산고 (3루 측)-배명고 (1루 측) (하오 2시 반)
▲광주일고 (3루 측)-세광고 (1루 측) (하오 5시)
▲중앙고 (3루 측)-대전고 (하오 7시 반 나이터)

<내일의 경기.
▲경북고 (3루 측)-전남고 (1루 측) (12시)
▲배문고 (3루 측)-마산 상고 (1루 측) (하오 2시 반)
▲군산 상고 (3루 측)-인천고 (1루 측) (하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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