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내일 대회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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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고교야구의 최대잔치인 백구의 제전 제7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5윌1일 하오2시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개막된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주최로 오는 6일까지 「토너먼트」로 벌어질 이대회에는 강원도가 기권, 9개 시·도대표 17개 「팀」이 영광의 은빛찬란한 대형 대통령배를 차지하기 위해 결전을 벌인다.
대회첫날인 1일에는 하오2시 입장식에 이어 동산고와 배명고가 2시30분부터 첫경기에 들어가며 이어 5시부터 광주일고와 세광고가 1회전에서 격돌한다. 이어 하오7시반부터는 숙명의 「라이벌」인 대전고와 중앙고가 대회 첫 「나이터」로 준준결승 진출을 위한 첫관문 돌파에서 격돌한다.
전국고교야구의「시즌·오픈」대회로 야구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그동안 각시·도 대표 「팀」이 향토의 명예와 모교의 빛나는 전통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겨울동안 「하드·트레이닝」으로 다진 전력으로 중앙무대에 첫선을 보여 더 한층 열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제7회대회는 경북고가 4회 이후 3연패를 이룩하고 전인미답의 4년째 연속 우승에 도전, 이를 격파하려는 각시·도 대표들의 필사적인 반격전이 도사리고있어 초춘의 서울 「그라운드」는 벌써부터 흥분과 열광속에 묻혀있다.
4연패의 촛점을 모으고 있는 경북고는 이미 28일하오 상경, 서울 「그라운드」와 인천구장을 전전하며 필승에 전력을 가다듬고 있으며 각 「팀」들도 마지막 전력을 완비, 결전의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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