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교포 열렬한 환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박동순특파원】「유고」「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에서 세계를 제패한 한국대표 선수단 일행이 귀국 도중 하오5시50분 일본「하네다」공항에 도착, 2천여 교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하네다」공항에는 태극기와「세계제패 한국 탁구선수단」이라는「플래카드」의 물결을 이뤘으며 한복차림의 부인들과 교포학생들은 선수들의 손을 잡아 보려고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몰려들어 공항은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건강한 모습의 이에리사는『중공과 일본을 무찔러 통쾌하고 기쁘다』면서『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은「시나까와」에 있는「퍼시픽·로텔」에 여장을 풀고 쉰 다음 2일 상오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