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100년 ‘마루 미사’ 풍수원성당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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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호 16면

강원도 횡성 산골짜기의 풍수원은 200년 전에 자리잡은 천주교 신앙촌이다. 이곳에 1907년 세워진 풍수원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며 강원도에서는 첫째, 한국에서는 넷째로 지어졌다. 성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마루바닥에 앉아야 하기 때문이다. 19일 평일미사가 시작되기 전 김승오(아오스딩) 주임신부가 제단에서 먼 마루에 앉아 묵상을 하고 있다. 이번 주는 예수님이 오신 성탄 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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