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회담 염원"|「배지」판 2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성동경찰서는 12일 남북적십자회담의 성공을 빈다는 내용의 「배지」를 만들어 팔아온 안무웅씨(30·동대문구 신설동 116)와 윤종식씨(25·성동구 마천동 산5) 등 2명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스마일·배지」가 유행한 것에 착안, 지난 2월말 을지로4가에 있는 인쇄소에서 「적십자회담 성공염원」「LOVE」등의 글을 넣은 단추 만한 크기의 「배지」 6천개를 만들었고 윤씨는 지난 6일 하오 6시쯤 동대문종합시장에서 권진숙양(17·대명고등공민교1년) 등 3명에게 5원씩에 4백개를 팔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