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방위부담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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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0일합동】「일리어트·리처드슨」미 국방장관은 10일 미 동맹국들로 하여금 가능한 한 많은 방위부담을 떠맡게 하여 『총력군 계획』을 더욱 철저히 실천에 옮기기 위해 금년여름에「아시아」를 비롯한 동맹국 국방상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장관은 이날상원외교위원회에서 앞으로 수개월 안에 「아시아」의 여러 동맹국들을 방문,동맹국 국방상들과 일련의 회담을 가지며 오는 6월에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한·미 국방장관 연례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동맹국들이 관련되는 미국의 이러한 총력군 계획은 미 현역군 특히「아시아」에 주둔해있는 미군 전방병력을 대폭 감원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같이 나온 미 육군참모총장「크레이튼·에이브럼즈」장군은 주한미군에 언급,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군사력이 강화되고 있는 한국군과 더불어 어떠한 돌발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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