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틈타 동업자를 모함|「유언비어」로 고발 복역케|3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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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북경찰서는 3일하오 양정홍(41·서울종로5가104) 임동순(32) 고태호(37)씨등 3명을 무고 및 공문서변조 등 협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작년 11월3일 비상계엄 중에 동업자 정은균씨(40·동대문구제기동892)가 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정씨가 유언비어를 퍼뜨렸다』고 경찰에 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비상계엄이 선포 중이어서 포고령위반으로 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3년을, 고등군법 회의에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1월13일 형 집행면제로 풀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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