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실버암보험’, 고혈압·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 무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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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의 무배당 실버암보험(갱신형)은 61세에서 80세까지의 고령자들이 가입할 수 있다. [사진 라이나생명]

보건복지부 암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암 발생자는 2009년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75~79세의 암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805명으로 전체 평균인 405.1명과 비교했을 때 4배가 넘는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보험은 이런 현황을 반영해 가입 나이 제한 또는 인수 기준을 완화해 실버암보험 상품을 다시 출시했다.

 라이나생명은 2012년 7월 국내 최초로 고령자 전용 암보험인 무배당 실버암보험(갱신형) 상품을 출시했었다. 이 상품은 고혈압, 골다공증 같은 노인성질환에 대한 무심사를 적용하여 고령자들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상품으로 고안됐다.

 무배당 실버암보험(갱신형)은 61세에서 80세까지의 고령자들이 가입 가능하도록 고안된 10년 만기 암보험 상품으로, 10년 단위로 갱신하여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일반암(유방암, 전립선암 제외)으로 진단확정받았을 때 최초 1회에 한하여 암 치료보험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으로 진단확정받았을 경우에는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400만원을 보장받는다.

 이 상품은 특약 가입을 통해 특정암(위암, 대장암, 폐암) 또는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에 대해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암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약도 개발했다. 무배당 실버암사망특약(갱신형) 가입을 통해 보험기간 중 보장개시일(암은 암보장 개시일, 갑상선암은 갑상선암 보장개시일) 이후에 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였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의 가입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능하다.

 기타피부암, 제자리암(상피내암), 경계성종양과 갑상선암(갑상선암보장 개시일 이후 진단확정 받은 경우)은 진단확정받았을 때 각각 최초 1회에 한하여 최대 200만원을 보장받는다. 단, 보험 가입 후 만 2년 이내 지급사유 발생 시 위의 보장 사항에 해당하는 각각의 치료보험금의 50%가 지급된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라이나생명이 국내 최초 고령자 대상 암보험 출시에 이어 보험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또 한걸음 다가간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나생명 홈페이지(www.lina.co.kr) 또는 고객서비스센터(전화 080-376-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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