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크낙새 백봉암 주지가 발견 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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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용인=김인석기자】우리나라에 크낙새가 있음이 발견돼 8일 경찰이 백련암 주위의 출입을 막고 보호조치에 나섰다.
8일 용인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오3시쯤 백련암 이덕수 주지(73)가 절 입구 고목나무에서 크낙새로 보이는 새 1마리가 고목나무를 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이주지에 따르면 이 새는 가슴과 하복부 날개가 흴뿐 부리(5∼6cm)와 온몸이 검다고 하는데 절 앞 1백50년 묵은 느티나무에는 이 새가 가로 10m·세로5·7m∼5m·6m∼5m의 구멍 4개가 나 있다는 것이다.
▲원병오교수(경희대한국조류연구소장)의 말 = 조류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현지관찰을 통해 확인하기 전에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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