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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소비 내국인이 97%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수입 양주의 자유 판매 방침에 따라 작년 2월5일부터 양주 시판을 해 온 국제 관광 공사의 양주 판매 실적은 만 1년째인 지난 5일 현재 모두 17만1천2백5병 (6억8천5백45만3천90원어치)에 이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중 외국인이 사간 것은 전체 판매액의 3% 정도인 4천2백99병일 뿐 97%인 16만6천9백6병을 내국인이 사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주 값은 품종에 따라 관세 1백50%에 주류세 25%∼1백60%가 부과된 것으로 최고 1만1천3백20원짜리 (나폴레옹·코냑)도 있었는데 인기 품목은 시판 가격 4천3백20원짜리인 「키더삭」 (수입 가격 1불50선)과 「화이트·호스」 (수입 가격 1불50선) 「조니·워커」 (시판 가격 5천9백20원, 수입 가격 1불66선).
이 같은 실적에 따라 관광 공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만병 선으로 높여 책정한 실정이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급 주는 소비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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