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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제「이동 어린이 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방을 따로 마련해 주는 것이 교육상의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바지만 점차로 심해져 가는 주택난으로 어느 가정에서나 어린이 방을 따로 마련하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른이 사는 공간과는 다르게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이 제대로 날개를 펼 수 있는 어린이의 공간을 어떻게 해서든 마련해 주어야하는 것이 어른의 임무다.
최근 구미에서는 「플라스틱」제 가구「붐」을 타고『이동 어린이 방』이라는 새로운 「플라스틱가구」가 나와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 가구는 따로 어린이 방을 마련해줄 형편이 못 되는 좁은「아파트」생활의 가정에서 특히 수요가 높은데, 거실구석이나 기타 넓은 방의 극히 일부분만을 차지하면서도 어린이들에게 자기의 세계를 지킬 수 있는 호젓한 분위기를 제공해준다.
가구구조는 잠자리와 공부하는 곳. 그리고 장난감과 기타 장식품을 놓을 수 있는 정리 장 등으로 갖추어져있는데 크기와 색깔은 여러 종류가 있어 각 가정의 형편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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