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파한 메시지 낭독할 때 출석 하원의원은 단3명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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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AK뉴스】미상원공화당 원내 총무「휴·스코트」의원(펜실베이니아주)은 1950년6월27일 낮12시30분 미군파한 결정에관한 「트루먼」대통령의 토의회 「메시지」가 낭독되었을때 출석했던 하원의원은 단3명뿐이었다고 밝혔다. 「트루먼」대통령이 미군을 한국에 파견하기에앞서 『의회 및 정부각급관리들과 광범하게』협의했음에 비해 「닉슨」대통령은 독단적으로 주요결정을 내리고 있다는 신문보도에 관련, 이같이밝힌 「스코트」의원은 당시 출석했던 3의원이 자기와 또 한사람의 공화당의원, 그리고 1명의 민주당의원이었으며 나머지는 휴게실과 그밖의 장소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3의원은 「트루먼」「메시지」에 깜짝 놀랐으나 『즉각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이것으로 정치논쟁을 일으키려하지않았다』고 「스코트」의원은 말했다.
「스코트」의원은 그날 낮12시30분 당시 민주당원내 총무였던 「매코맥」이 『공산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한국 및 그밖의 극동지역에 미군을 파견하도록 명령했다』는 대통령 성명을 국민에게 알리기에 앞서 처음으로 낭독, 발표했을때 공화당의 「풀튼」의원이 기립, 『어찌된 일이냐』고 반문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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